북서울꿈의숲은 강북구에 위치하고 있지만, 강북구, 성북구, 노원구가 교차하고 있는 지점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규모는 약 68만㎡로, 월드컵공원과 올림픽공원 다음으로 서울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입니다. 걷는 재미와 볼거리가 있는 가을 산책 코스로 북서울꿈의숲을 소개합니다.
1. 동문/서문 주차와 추천 시간대
<주차장 선택>
-동문 주차: 입구 쪽 방문자 센터에 위치. 숲의 아래쪽부터 위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분수가 있는 월영지 호수도 있고 잔디밭, 사슴볼곳, 전통한옥, 상상톡톡미술관 등 볼거리가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지만, 언덕이라서 다소 힘이 듭니다. 주차요금은 10분당 300원이고, 출차 전에 B1층 자동 주차정산기에서 결제해야 하며 카드만 가능합니다. 특히 다양한 할인혜택이 있으니 꼼꼼히 챙기세요. (저공해 차량과 장애인, 다자녀 할인) 특정 기간에는 무료로 개방되기도 합니다.
-서문 주차: 아트센터 공연장 내의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숲 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전망대가 가깝고 엘리베이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합니다. 주차요금은 10분당 300원이고, 동문과 할인혜택도 동일합니다. 다만, 공연장과 미술관 이용시 1시간20분 할인됩니다.
-대중교통: 4호선 미아사거리/수유역에서 공원 방면 버스로 10–20분대 접근. 강북·성북권은 택시도 효율적입니다. 하차후에는 안내 표지판이 촘촘해서 초행길 이어도 찾기가 쉽습니다. 주말과 행사가 있을 때는 조기에 만차되니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추천 시간대>
-오전 10–12시: 공기가 맑고 색이 선명합니다. 비교적 사람이 없어 한적하게 산책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노을 타임(해 지기 60–90분 전 ~ 해 지고 15분 후): 호수원 반영과 단풍 실루엣, 도심 윤곽이 동시에 살아납니다. 특히 해 진 뒤에 10–15분이 하늘색이 가장 곱습니다.
-비 갠 다음 날은 먼지층이 씻겨 하늘과 반영이 또렷합니다.
2. 촬영 팁 & 이용 팁
<촬영 팁>
-월영지(호수원): 바람이 잠잠해지는 오후가 반영 타임입니다. 난간에서 수면 1/3 : 하늘 2/3 구도로 잡고, 스마트폰은 난간에 살짝 고정해 미세 흔들림을 줄이면 선명도가 확 올라갑니다. 물결이 일 때는 반영 대신 역광 실루엣을 노려보세요.
-팔각정(전망 정자): 도심 스카이라인 뒤로 북한산 윤곽이 겹칩니다. 사람이 많을 땐 중·망원(70–135mm)으로 멀리서 압축하면 인파가 정리되고 하늘 여백을 살릴 수 있어요.
-단풍길 & 메타세쿼이아 라인: 역광에서 –0.3~–0.7EV로 노출을 낮추면 잎의 결이 살아납니다. 인물은 길 중앙보다 사선(45°) 위치가 화면이 차분하고, 낙엽 카펫이 깔리면 로우 앵글이 효과적.
-잔디언덕·숲길 벤치: 페이스 조절 포인트. 벤치 간격이 촘촘해 아이·시니어 동행 시 쉬어가기 좋아요.
<이용 팁>
-연중무휴,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물놀이장 : 물놀이장은 미술관 앞과 아트센터 앞에 있고, 하루에 5회 운영되며, 5~9월에 운영됩니다. 발목까지 오는 물이고 탈의실, 화장실이 잘 되어 있어서 유아도 안심하고 놀기에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
-분수 즐기기 : 북서울꿈의숲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월영지 분수입니다. 여름부터 가을 10월까지 분수가 가동됩니다. 10시부터 4시30분까지 운영되며, 30분 가동하고 30분 쉬는 식입니다. 매시 정각부터 30분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운영되지 않으니 방문전에 잘 체크하세요.
-돗자리 피크닉 : 개인 돗자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잔디밭과 호수 주변에 돗자리 펼 공간이 많습니다. 특히 월영지와 청운답원 주변이 인기가 많습니다. 돗자리와 함께 가벼운 간식을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돗자리를 못챙겼더라도 걱정마세요. 벤치나 데크에서 쉬는 것도 충분히 좋고, 주변에 카페도 많이 있습니다.
-한교동 보기 : 월영지에서는 롯데칠성에서 수질 개선을 위해 환경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산리오 캐릭터인 분홍색 문어 ‘한교동’이 호수 한가운데 있는데, 정화 로봇이라서 녹조와 오염물을 제거합니다. 체험부스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라면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역사 공부도 : 국가등록 문화유산인 ‘창녕위궁재사’도 내부에 있어서 둘러보며 순조 시절의 역사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전망대와 아트센터 즐기기
<전망대>
전망대는 북서울꿈의숲에서 제일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아트센터 꼭대기에 있습니다. 전망대에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우선 지름길은 쉬울 것 같지만 생각보다 경사가 심하고 긴 계단을 올라가야 해서 체력소모가 큽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은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총 67m길이를 편도 약 1분20초에 주파합니다.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옥외 경사형 엘리베이터로 색다른 경험도 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됩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이 한눈에 보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볼 수도 있습니다. 전망대 내부에는 카페와 화장실 등의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둘러보면서 쉬어가기 좋습니다.
<아트센터>
꿈의숲아트센터는 공연장과 드림갤러리, 상상톡톡미술관, 전망대를 품은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콘서트홀, 퍼포먼스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됩니다.
-드림갤러리는 전문가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구성해 가는 문화공간입니다.
-상상톡톡미술관은 국내 유일의 ‘자연 속 어린이 미술관’을 표방하면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미술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 https://www.sejongpac.or.kr/dfac/main/main.do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상주단체 <프렌즈오브뮤직> 숲 속의 동화클래식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0.26 꿈의숲 콘서트홀
www.sejongpac.or.kr
이렇듯 북서울꿈의숲은 도심 속에서도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주말 나들이 장소로 좋습니다. 안내한 내용이 북서울꿈의숲 나들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