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 산책·근교 여행

[안양] 안양예술공원 가을 산책: 주차, 스탬프투어, 카페(힌터하우스, 수목원가는길)

by finderlog 2025. 10. 18.
반응형

안양예술공원은 도심 속 계곡과 예술작품, 맛집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입니다. 산책과 물놀이, 예술 감상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고 서울·경기 접근성이 좋아 주말 나들이로 인기죠. 이 글에서 주차·대중교통·동선, 스탬프투어 포인트, 그리고 인근 카페 '힌터하우스', '수목원가는길'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1. 주차 가이드 · 대중교통

- 수목원 노외주차장(서울대 수목원 입구 인근): 접근성 최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

요금: 1시간 1,000원 · 2시간 3,400원 · 3시간 7,000원 · 4시간 11,800원 · 5시간 16,600원 · 6시간 21,400원
Tip. 3시간 이상이면 1일 선불 9,000원권이 훨씬 유리합니다(후불 최대 25,000원까지 나올 수 있음).

- 안양예술공원 공영주차장(공원 초입): 자리는 넉넉한 편이나 주요 포인트까지 도보가 길어요.
요금: 1시간 1,000원 · 2시간 3,400원 · 3시간 7,000원. 장시간 머물 땐 선불권 추천.

1일 선불권(예시):
4·5·6·7·9·10월 평일(09:00~19:00) 9,000원 / (09:00~21:00) 11,000원
11·12·1·2·3월 평일(10:00~18:00) 7,000원 / (10:00~19:00) 8,000원
8월 성수기 월~일(09:00~21:00) 11,000원

- 임시 무료 주차(블루몬테 ~ ‘수목원가는길’ 맞은편 라인): 수목원과 가까워 동선이 좋고 자리도 많은 편. 주말·성수기엔 오전 일찍을 추천.

- 그 밖의 후보: 안양사 가는 길 라인(카페 어반스케치 ~ 무장애 나눔길), 호텔문 ~ '야담앤뮤즈' 구간(골목 진입 후 일렬 주차).

<주의 구간>
공영주차장 입구(투썸→파스쿠찌→카페 리오) 일방통행 구간은 상시 혼잡, 빈자리 드뭅니다. 특히 파스쿠찌~리오는 막혀 있어 자리가 없으면 U턴/후진해야 할 수 있어요.

-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안양역 1번 출구마을버스 2번 탑승 → ‘예술공원’ 하차 도보 접근. 성수기·주말 피크에는 대중교통이 확실히 편합니다.

시작 전 관광종합안내센터에 들러 리플렛·지도·스탬프투어 안내를 챙기세요. 안양박물관·김중업건축박물관은 유유산업 옛 공장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안양의 역사와 근현대 건축 아카이브를 볼 수 있습니다(상설 09:30~18:00, 입장 마감 17:00, 월요일 휴관).

* 요금·운영시간은 현장 사정으로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최신 공지를 확인하세요.

2. 스탬프투어: 9개 포인트로 걷는 길

스탬프투어는 화·수·금 10:00 / 14:00 진행(전화 또는 현장 신청), 완주 기념품 제공. 공원 전역의 하이라이트를 한 번에 엮어주는 코스입니다.

#코스(9곳): 안양박물관·김중업건축박물관 → 석수동 마애종 → 안양사 → 정령의 숲 → 전망대 → 비밀의 숲 → 안양파빌리온 →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 염불사

  • 안양박물관·김중업건축박물관: 안내센터에서 도보 100m 내. 통일신라 중초사지 당간지주, 고려 안양사 명문 기와 등 고대사~근현대사 전시. 스탬프는 2층.
  • 석수동 마애종: 박물관에서 약 200m. 바위 면에 새긴 범종으로 국내 유일의 석종이라는 점이 인상적.
  • 안양사: 마애종에서 600m 상행. 대웅전 뒤편 바위의 미륵보살상, 시내를 내려보는 미륵상 볼 수 있음. 스탬프는 대웅전 귀부(거북받침) 인근. 종교시설 매너 준수.
  • 정령의 숲: 플라스틱 음료박스를 쌓아 만든 상자집, 기와의 용 꼬리 등 설치작품 감상.
  • 전망대: 용 꼬리를 지나 계단 → 삼성산 등고선을 따라 올라가는 나선형 전망대. 시원한 조망.
  • 비밀의 숲(넥스트 아키텍츠): 지형·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설계된 숲 속 설치작품. 가는 길의 상상 속 신종 생물 조형물이 포인트.
  • 안양파빌리온: 포르투갈 거장 알바로 시자 설계의 전시관. 방문 전 기획전 확인 추천.
  •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터널형 구조의 독특한 공간미.
  • 염불사: 고도감 있는 구간이라 다소 힘들 수 있으나, 완주 만족도가 큼.

완주 시 마그넷/뱃지 등 소정의 기념품을 받습니다. 꼭 완주가 아니어도 6~7개만 채워도 충분히 알찬 경험이 됩니다.

3. 쉬어가기 좋은 카페 추천: '힌터하우스'와 '수목원 가는 길'

-힌터하우스 : 안양예술공원 위쪽에 자리한 힌터하우스는 외관부터 내부까지 공간을 보는 재미가 큰 대형 카페입니다. 1·2층 복층 구조에 빛이 깊게 들어오도록 설계되어, 오후에는 자연광이 실내를 부드럽게 지나갑니다. 자리 간격이 넉넉해 대화 소음이 겹치지 않고, 곳곳에 콘센트가 있어 간단한 업무를 보기도 좋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갓 구워 나온 파이인데요, 결이 바삭하고, 소스와 곁들이면 맛의 대비가 선명합니다. 그 외에도 시즌 한정 디저트가 종종 등장합니다. 주문 전에 직원이 좌석 유무를 먼저 안내해 줘서 작은 배려지만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차는 건물 밑에 약 5대 정도 가능하고, 바로 옆 공영(또는 임시) 주차 공간을 활용하면 됩니다. 주말이나 성수기엔 점심 전후로 만차가 잦으니, 이른 시간 또는 일몰 이후를 추천합니다.
-수목원가는길 : 예술공원 라인에서 조용히 쉬거나 집중 모드가 필요할 때 이용하면 좋은 카페입니다. 지하 1층과 1층,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실내가 정갈합니다. 테이블 간격이 적당히 떨어져 있어 노트북 작업이나 독서도 편안합니다. 지하층은 좌석수가 넉넉해 1인석부터 4인 테이블까지 고르게 배치되어 있고, 유리창 밖으로 작게 야외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지하여서인지 약간의 소리울림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메뉴는 티와 에이드가 메인이고, 디저트는 오후에는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이른 시간대 방문이 유리합니다. 매장 앞 주차는 6–7대 정도 가능하고 공영주차장도 가깝습니다.

 

안양예술공원은 자연·예술·역사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스탬프투어 완주를 목표로 해도 좋지만, 여유롭게 6~7곳만 추려도 값진 산책이 됩니다. 올가을, 한 번 더 멈추고 한 번 더 음미하는 속도로 걸어 보세요.

함께 읽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