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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겨울산책 낙산공원.북촌.남산.명동.잠실.강남

by finderlog 2026.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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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멋진 무대와 OST에 속절없이 빠져들고,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서울의 실제 장소들이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케데헌 팬이라면 꼭 가봐야 할 서울 겨울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루미와 진우의 발자취를 따라, 헌트릭스가 악마를 물리치던 그 거리를 직접 걸어볼까요.

 

낙산공원, 루미와 진우가 걷던 성곽길
낙산공원, 루미와 진우가 걷던 성곽길

1. 낙산공원·북촌 - 루미와 진우의 로맨틱한 밤 산책로

영화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면 중 하나가 바로 낙산공원 성곽길입니다. 루미와 진우가 밤에 만나 대화를 나누던 길에 서면 영화의 장면이 고스란히 재현되는 느낌이 듭니다. 한양도성 성곽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야경은 정말 멋지지요. 겨울의 낙산공원은 특히 더 운치 있습니다. 차갑고 맑은 공기 덕분에 야경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고, 성곽길을 비추는 따뜻한 조명이 겨울밤의 낭만을 더해줍니다. 낙산공원 바로 아래에는 북촌한옥마을이 있습니다. 루미와 진우가 첫 만남을 가졌고, 'Free' 무대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바로 그곳입니다. 기와지붕과 좁은 골목길, 전통 한옥의 정취가 차분한 겨울이라서 더욱 고즈넉하게 느껴집니다. 눈이라도 내리면 한옥 지붕 위에 쌓인 눈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만 케데헌 흥행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소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북촌한옥마을이 실제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하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추천 코스: 혜화역 → 낙산공원 성곽길 산책(40분) → 북촌한옥마을(30분) →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
-방문 시간: 오후 4~7시 (해질녘부터 야경까지)
-교통: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2. 남산타워·명동 -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파이널 무대

영화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던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파이널 콘서트 장면. 그 배경이 바로 남산타워입니다. 실제로 남산타워에서 공연이 열리진 않았지만, 타워를 배경으로 콘서트가 펼쳐졌습니다. 겨울의 남산타워는 공기가 맑아 전망대에서 보는 서울 시내 풍경이 선명하고, 밤에는 타워 조명과 야경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듭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것도 좋지만, 너무 춥지 않은 날이라면 남산 순환로를 걸어 올라가며 겨울 산책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르막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온기가 돌 테니까요. 남산타워에서 내려오면 바로 명동으로 이어집니다. 영화 속 악령 아이돌 사자보이즈가 공연을 펼치던 거리, 그리고 헌트릭스 멤버들이 분식과 간식을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던 장소입니다. 명동거리는 겨울 추위를 물리치는 활기참이 있습니다. 명동에서 지나치지 말아야 할 곳은 바로 서울한방진흥센터입니다. 영화에서 루미가 목소리를 잃고 방문했던 한의원의 모티브가 된 곳이에요. 영화에서는 돌팔이 한의원으로 나왔지만, 현실의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제대로 된 한방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겨울철 족욕 체험은 차가워진 몸을 녹이기에 딱입니다.

-추천 코스: 명동역 → 명동 거리 구경 및 간식(30분) → 케이블카 or 도보로 남산타워(1시간) → 서울한방진흥센터 족욕 체험(30분)
-방문 시간: 오후 2~7시
-교통: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 잠실·강남 - 헌트릭스의 화려한 무대와 일상

헌트릭스가 하늘에서 낙하하며 'How It's Done'을 부르던 곳, 바로 잠실종합운동장입니다. 실제로 K-POP 콘서트가 자주 열리는 이곳에서 헌트릭스의 무대를 상상해 보면 가슴이 뜁니다. 겨울에는 올림픽공원과 함께 산책하기 좋고, 롯데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장관입니다. 헌트릭스가 살던 펜트하우스도 잠실의 롯데타워입니다. 실제로 들어갈 순 없지만, 타워 주변을 걸으며 영화 속 장면을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겨울 저녁 롯데타워의 조명이 켜지면 영화 속 화려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강남으로 넘어가면 코엑스 K-POP 스퀘어가 있습니다. 삼성역 전광판에서 헌트릭스의 신곡 'Golden'이 공개되고, 데뷔 무대와 대결이 동시에 펼쳐지던 곳입니다. 실제로 이곳은 K-POP 팬들의 성지 같은 곳인데요, 3D 전광판에서 다양한 K-POP 영상이 항상 상영되고, 코엑스 내부에는 K-POP 관련 전시와 굿즈샵이 있어 케데헌 팬이라면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청담대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하철 장면에서 헌트릭스가 악마와 대결을 펼치던 곳이 자양역(구 뚝섬유원지역) 근처였는데, 청담대교 야경은 겨울밤 한강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다리를 걸으며 한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영화 속 그 긴장감이 되살아납니다.

-추천 코스: 잠실종합운동장 → 롯데타워 전망대(1시간) → 삼성역 코엑스 K-POP 스퀘어(1시간) → 청담대교 야경(30분)
-방문 시간: 오후 3~8시
-교통: 지하철 2호선 잠실역, 9호선 삼성중앙역

4. 케데헌 팬을 위한 겨울 여행 팁

서울관광재단에서는 실제로 '서울 트립 헌터스 스탬프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케데헌 배경지 8곳을 방문하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스탬프 개수에 따라 인증 배지, 미니 노리개, 호작도 키링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케데헌 OST를 이어폰으로 들으며 각 장소를 걷는 것도 좋겠습니다. 'Golden', 'Takedown', 'Free' 같은 곡들을 실제 장소에서 들으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지 않을까요.

마무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 서울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며 반했던 그 장소들을 직접 찾아가는 겨울 여행,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케데헌 팬이라면 꼭 한 번 떠나보세요. 영화 속 감동이 현실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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